


< 작가 Profile >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 도예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국민대 행정대학원 미술관· 박물관학과 졸업
Solo Exhibitions
2012 1회 한주원 개인전 (헤이리 Gallery Sunny)
Group Exhibitions
2011 꽃이 핀다 ‧ 새가 난다
- 킨텍스 현대백화점 작가 초대전(갤러리H)
공예트렌드페어 (COEX)
2010 지성과 감성전 (세종문화회관)
2009 순백의 도자기에 아름다움을 새기다
- 50인의 포슬린 페인팅 작가 초대전(헤이리)
2006 한국의 미를 찾아서 (하와이전, 오사카전, 국내전)
2005-2011 포슬린 작가 초대전 (Gallery The Porcelain)
2003-2011 한국현대도예가협회전
2001~2006 21C 한국정예작가초대전
1989-2011 도림전
현재 Art Jewellery 'the White' 전속작가
IPAT (국제 포슬린 페인팅 작가협회) Artist
KPPA (한국 포슬린작가 협회) Teacher
황경희 포슬린아카데미 강사
현대도예가회, 도림회, 녹미회 회원
경복대학,공주대학교,이화여대 강사역임
재료에 대하여...
순백의 도자기에 유약으로 해결 못한 색채 표현이
포슬린 페인팅을 통해 자유로워졌다.
이 기법은 3차 소성 단계에서 색을 칠하고
여러 차례(섭씨700-900c) 구워지고
이 과정이 거듭되면서 그림이 선명해지는 특성이 있다.
포슬린 페인팅은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사실적 표현을 위한 섬세한 회화력도 중요하지만
완성을 위해 거치는 모든 과정이 여러 번 긴 시간의
소성과정을 통해 조심스럽게 이루어진다.
도자기의 초벌에 그림을 그리던 과거의 전통적 기법과는 달리 재벌 후
안료와 오일을 혼합하여 한 단계 한 단계를 채색해가는
작가가 선택한 포슬린 페인팅기법과 전사기법은 도자기도 회화처럼
모든 색채표현에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릴 것에 대한 사유...
현대사회의 우리들은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광고 이미지들에 의해
소비의 욕구를 자극 받고 있다.
이는 마치 모든 것을 충족시킬 것처럼 환상적이기도,
때론 현실적이기도 하다.
그러한 이미지들은 빠른 속도로 유행의 흐름과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때마다 매혹적인 이미지로 생성,소멸을 반복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시각적 유희를 즐기고 윤택한 삶을 향유 할 것 같은
착각과 열망을 꿈꾼다.
작품을 통해 재해석 되어 등장하는 이 이미지들은,
나는 광고 이미지들을 모티브로 이번 작업을 진행 하였다.
일회적인 광고 이미지가 나의 선택으로 내 작품 안에서
영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작업 속 광고이미지는 부분적으로 원본과 다른 형태로 재인식되고
파편적 이미지와 함께 콜라쥬 되어 재탄생된다.
또한, 차용된 대상을 재차용하여 전혀 다른 공간에 옮겨 놓음으로써
새로운 알레고리를 만들기도 한다.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사유의 시간들이 평안으로 귀결되어짐은,
내가 그 곳을 향하고 있음일 것이다.
-작가노트中-